팀장의 역할과 느낀점들
5/7부터 시작하여 1달간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팀장을 맡게 되었고 현재 2주가 지나 중간 점검차 팀장으로서의 느낀점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먼저 프로젝트 전부터 팀장이 되고싶은 의지가 컸다. 비록 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열심히 수업을 들었기에 잘 이끌어 역할 분배와 흐름을 이끌 수 있을 것 같았고 자신이 있었다. 나보다 프로젝트 경험이 더 있고 실력도 더 있는 것 같은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이 팀장을 하는게 맞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 분이 팀장역할은 못할것같다하여 내가 하게되었다.
먼저 팀장은 어떤일을 해야할까? 일단 조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밝은 모습으로 다가가야하겠다 다짐했고 항상 주도적으로 나서서 의견을 제시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팀장의 역할은 크게 다른 인원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여 조원들과 공유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상기시켜주고 그 외에는 나도 내가 맡은 일을 할 뿐이다. 팀장은 뭔가 그 팀에서 제일 잘하고 뭐든지 척척 다 해내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이 항상 있지만 그건 정답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맡은 일을 최대한 열심히 하면서 뭔가 팀을 하나로 만들면서 안정적으로 흘러가게하자 라는 것을 팀장으로서의 목표로 삼게 되었다.
그렇지만 팀장으로서 힘든 점도 있는 것 같다. 비록 이 프로젝트가 규모가 큰 것이 아니라 부담이 크진 않지만 나도 어쨋든 이 팀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막 욕심이 나게 된다. 내가 뭐라도 더 하나 하고 싶고 나중에 면접때 하나라도 더 말하고 싶은 욕심이 커서 내가 그냥 먼저 추가적으로 해버린 경우도 있다. 뿌듯했지만 조금 죄책감도 들었다... 그리고 팀장은 못하는 사람들도 같이 이끌어가는 리더이어야 하지만 그닥 도움이 되지 못하는 팀원을 보면 화도 나면서 막 살갑게 대하지를 못하겠다. 이건 내 성격이 큰 것 같다. 특히 github로 공동작업을 할 때 내가 항상 카톡으로 본인 것 외에는 참고하되 건들지는 말아라 라고 항상 말하지만 꼭 지우고 git에 올리는 사람이 있어 정말 화가 날 때도 많다. 그때도 좀 화가난 표정이 드러났나 싶기도 했다...
팀장이 꼭 되고 싶었고 현재도 큰 문제는 없지만 사소한 부분에서 팀장의 역할이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팀원이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고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길로 갈 수 있게 안정적으로 리드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팀장이라는 자리가 어렵고 부담도 있지만 나도 현재는 처음이라 팀장의 역할도 배우는 중이다.